한국레노버가 교육용 크롬북 신제품 ‘레노버 500e 크롬북 3세대(이하 500e 3세대)’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공공부문 공급계약사 리퓨터를 통해 나라장터 쇼핑몰에 공급된다.

500e 3세대는 국내 디지털 수업 및 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과 디자인,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이전 세대보다 한층 정밀해지고 상품성이 개선됐다.

이번 제품은 최신 인텔 셀러론 N5100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다양한 온라인 교육 앱을 구동하고 HDMI 포트를 기본 지원해 수업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힌지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랩톱, 텐트, 스탠드, 태블릿 등 다양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096 필압의 내장 펜으로 쉽게 필기하고 학습할 수 있다.

레노버 500e 크롬북 3세대 / 레노버
레노버 500e 크롬북 3세대 / 레노버
500e 3세대는 3D 심도 정보를 수집하는 월드 페이싱 카메라와 11.6인치 HD 터치 디스플레이, 와이파이 6 기반의 빠른 연결 속도를 지원한다. 미국 국방성 군사표준규격 밀스펙(MIL-STD-810H) 인증과 함께 360도 고무 범퍼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 최대 360ml까지 버티는 침수 방지 키보드를 장착했다.

구글 CEU(Chrome Education Upgrade) 라이선스 기본 제공 모델의 경우 학교 관리자가 쉽게 수업에 필요한 앱을 설치하고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며, 기기 분실 시 분실 기기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이번 500e 3세대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수업 활용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교육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노버는 최근 ‘경기도교육청 스마트단말기 보급 사업’ 등 국내 다수 교육기관 및 학교에 리퓨터를 통해 약 4만6000대 크롬북을 공급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