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지자체 전산실 피해로 행정정보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쌍용정보통신이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선다.

쌍용정보통신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함께 장마철 지자체 행정정보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비상지원 체계 가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공통기반 상반기 장애대응 모의훈련 / 쌍용정보통신
2022년 공통기반 상반기 장애대응 모의훈련 / 쌍용정보통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지자체 전산실 침수와 낙뢰로 인한 정전 등이 유발하는 주요 행정정보서비스의 장애와 중단을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추진된 이번 ‘비상지원 체계 가동’은 6월 22일부터 시작돼 장마가 끝나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개발원은 지자체 전산실 피해 예방을 위해 총 14개 점검 항목이 수록된 기반시설(전기, 항온항습기, UPS 등) 점검 가이드를 전 지자체에 배포했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장애 복구를 위해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 구축 ▲유지관리사업단, 개발원과 지자체 간 야간 및 휴일 비상지원체계 구축 ▲권역 별 예비부품 확보 및 배치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더불어 실제 피해상황 발생시 비상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장애대응 모의훈련을 23일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전국 245개 지자체 담당자가 모두 참여해, 집중호우·태풍 등의 기상상황에 의한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구성, 점검·조치·현장대응 등 필수 훈련을 모두 실시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장마철 기상악화로 인한 재해발생 시 행정업무 장애로 인한 행정정보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없도록 안정적인 비상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전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