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유니콘이 자사 온라인 서비스 ‘넥스트유니콘’을 통해 유치한 스타트업 누적 투자 금액이 4259억 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를 잇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인 넥스트유니콘은 론칭 첫 해인 2020년 누적 투자 금액 15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495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트유니콘에 따르면 현재 스타트업 1만1675개사와 투자기관 1101개사가 네트워킹을 하고 있으며 이들 간 투자자용 사업계획서(이하 IR) 자료 검토 요청은 2만7679건이다.

넥스트유니콘 누적 투자 금액 4259억원 달성. / 넥스트유니콘
넥스트유니콘 누적 투자 금액 4259억원 달성. / 넥스트유니콘
넥스트유니콘은 IR자료 요청하기, 미팅 제안하기, 프로필 북마크 등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비대면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10개 기능과 함께 유니콘 LIVE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데모데이 행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넥스트유니콘이 밝힌 투자 금액 지표는 넥스트유니콘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IR을 주고받은 뒤 실제 투자가 진행된 사례만을 집계한 것이다.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 투자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많은 투자가 실제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장재용 넥스트유니콘 대표는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시장은 이미 재작년 대비 2배 이상 시장 규모가 성장해 있는 상황으로 국내 대기업과 VC도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성장의 모멘텀을 잡아야 한다"며 "이러한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에서 넥스트유니콘이 큰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주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