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닉이 개발한 파티로얄 게임 ‘폴가이즈’의 이용자 수가 최근 5000만명을 돌파했다. 무료 서비스, 플랫폼 확대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폴가이즈의 이용자 접근성이 확대된 만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지에 관심을 기울인다.

폴가이즈게임팀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용자수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폴가이즈가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지 2주 만이다. 폴가이즈는 한 명의 승자가 나올 때까지 60명의 플레이어가 멀티로 즐기는 게임이다. 2020년 정식 출시된 이후 스팀 등 PC와 플레이스테이션(PS)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에픽게임즈가 올해 미디어토닉을 포함한 토닉게임즈그룹을 인수한 이후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폴가이즈 인기는 플랫폼 확대에 따른 이용자 접근성 확대와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캐주얼 장르 재미 극대화로 분석된다. 특히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블라스트 공’, ‘통통 튀는 바닥’, ‘폴가이즈 배구’ 등 새로운 라운드와 장애물이 업데이트돼 신규 시즌을 시작한 것도 배경이다.

업계는 에픽게임즈 인수와 무료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폴가이즈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