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올해 하반기 다양한 인디 게임 신작을 선보이고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제외한 신작 부족을 지적받았던 만큼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그라비티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겨냥해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신작 ‘포레스토피아(FORESTOPIA)’의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포레스토피아는 인디게임 발굴 프로젝트 ‘그라비티 인디 게임즈’에서 GGA가 발굴한 섬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무인도를 이용자 취향대로 꾸미고 섬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신작 퍼즐 게임 ‘북극의 낙원’도 스팀을 통해 정식으로 선보인다. 북극의 낙원은 북극 빙하를 주 무대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힐링 퍼즐 게임이다.

그라비티는 그동안 자사 대표 IP인 라그나로크 기반 신작을 다수 선보였지만 이를 제외한 게임 포트폴리오가 다양하지 않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그라비티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참신한 인디 게임들을 지속 발굴해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와 동시에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