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과 KT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이 합병 수순을 밟는다.
티빙과 시즌이 합병할 경우 단순 합산한 가입자 수는 약 440만명에 달한다.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OTT가 되는 것이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티빙의 월 이용자 수는 324만명, 시즌은 116만명이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넷플릭스는 약 1117만명이다.
KT 입장에서 시즌과 티빙의 합병은 호재다. 시즌에서만 제공하던 KT 오리지널 IP 작품의 소비자 접점을 티빙으로 넓혀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