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신속재판 청구 요청은 부당하다며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IT조선DB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IT조선DB
지난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변호사들은 트위터가 제기한 신속재판 청구 요청은 부당하다며 반대 입장을 표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약 440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했지만, 가짜 계정이 많다는 이유로 지난 8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이에 트위터는 지난 12일 머스크가 인수 합의를 이행하도록 강제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9월 중 재판을 열어달라는 요청이다. 합병 계약이 10월 25일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머스크 측 변호인들은 법원에 심리 일정을 2023년 2월 13일 이후로 잡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가짜 계정에 대한 분쟁이 트위터 가치에 핵심이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김민아 기자 j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