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가 반도체 설계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이드댄스는 다수의 반도체 설계팀 인력을 구하는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 부문은 지적재산(IP) 핵심 설계, 검사, 시스템반도체 테이프아웃(대량 생산 전 결함 체크) 등 반도체 설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총 31개다.
바이트댄스 측은 "반도체 설계팀 구성은 아직 초기 단계다"라며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는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CNBC는 "바이트댄스의 움직임은 주요 기업이 자체 반도체 칩 개발에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며 "반도체 굴기를 강조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도 반영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