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메뉴개발부터 조리실습, 촬영 등 외식업 장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외식점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새 보금자리인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를 오픈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참석했다.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는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사장님들의 오프라인 장사 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3개층 총 468평 규모다. 경기센터는 단순한 장사 교육보다는 '장사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직접 실습과 체험,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들로 구성됐다.
최근 식당 창업 인기 카테고리인 카페, 베이커리 관련 실습교육도 대폭 늘렸다. 커피, 디저트, 제빵 관련 실습에 필요한 오븐과 반죽기, 커피 머신 등을 갖춘 교육장을 마련하고, '배민디저트', '베이커리 스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이번 경기센터 오픈을 통해 좀 더 많은 사장님들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장사 경험을 직접 제공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