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미국 모건스탠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으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ESG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급부상한 가운데 넷마블은 올해도 ESG 경영 확대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20일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MSCI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ESG 평가지표 중 하나로 유가증권 시장에 공개한 기업 대상으로 환경, 사회, 경제 및 지배구조 데이터를 토대로 ESG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내부 신고자 보호제도 등 기업윤리 핵심이슈 대외 공개, 인재관리 프로그램 개선 및 공개, 독립적인 이사회 및 주요 위원회 운영, 투명한 회계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BB등급, 지난해 BBB등급을 거쳐 올해 상반기 A등급으로 상향조정 됐다.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ESG 비전과 철학을 담은 보고서를 발행했다. 지난해 활동 성과를 담은 두 번째 ESG 보고서는 연내 발간할 예정이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