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자제품이 소비자단체가 시상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25회째를 맞은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과 에너지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다.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선정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 삼성전자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선정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1일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8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탄소중립위너상’도 수상했다.

LG전자는 대상을 포함해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6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과 LG전자의 트롬 건조기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은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과 단열 소재 및 구조를 개선한 모델로 기존 모델 대비 소비전력을 13.8% 저감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에너지대상에 선정된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사진 왼쪽)와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 LG전자
에너지대상에 선정된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사진 왼쪽)와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 LG전자
LG 트롬 건조기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 등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DD(Direct Drive)모터가 적용된 건조기다.

삼성전자는 개발·구매·제조·유통·사용·수리·회수·재활용 등 각 밸류체인별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 받아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 이는 올해 신설된 상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시스템에어컨 DVM S2 동시냉난방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25㎏ ▲비스포크 직화오븐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에너지효율상에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에너지기술상에는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삼성 네오(Neo) QLED 8K TV가 선정됐다.

이밖에 LG전자가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8개 제품은 ▲트롬 세탁기 ▲휘센 타워 에어컨 ▲디오스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사운드바 등이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