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의 핵심 요소인 조명시장을 시작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인테리어 플랫폼 비츠는 최근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인테리어 시장 니즈에 발맞춰 브랜드 사이트를 리뉴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인테리어 큐레이션, 비츠렌탈 프로그램, B2B전문몰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비츠는 리뉴얼을 통해 인테리어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비츠 리뉴얼 사이트 큐레이션 페이지 / 비츠
비츠 리뉴얼 사이트 큐레이션 페이지 / 비츠
비츠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확인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찾을 수 있는 ‘인테리어 큐레이션’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전문가들의 칼럼과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인테리어 디자인 사례를 적용한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기존 사이트의 상품을 단순 나열하는 방식에서 인테리어 전문가와 국내 및 해외 인테리어 사례를 통한 상품 소개 영역을 강화시켜 다양하고 깊어진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니즈에 부응할 예정이다.

비츠는 최근 생활가전 렌탈시장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비츠렌탈’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인테리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초기 비용을 낮춰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가전제품 판매를 위한 'B2B 전문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비츠의 기존 가전제품 판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 B2B 가전제품팀을 통해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B2B 전문몰 신설로 이제 비츠에서도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B2B 전문몰 역시 '비츠렌탈' 프로그램이 적용되며 B2B 회원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츠렌탈을 통해 다양한 인테리어 패키지와 시공 상품을 선보이며 4분기 공개될 비츠 IOT 시스템에도 렌탈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정수 비츠 대표는 "관리하기 어려운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을 구매할 경우 향후 세탁 출장 방문 등으로 연결하거나 온오프 인테리어 카페 및 스튜디오를 통한 제품 추천, VR 등을 통한 인테리어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진다"며 "이를 통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비츠의 인테리어 쇼핑 콘텐츠를 편하게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카이스트와 협업해 개발 중인 인테리어 IoT 플랫폼이 4분기 출시 예정이다. 빠르게 성장 중인 IoT 시장에서 비츠만의 인테리어 IoT 영역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