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이 휴가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23일부터 2주간 휴가에 돌입한다. 대우조선은 휴가기간 중 특근 가능 인원을 투입해 선박 건조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주말에도 일부 직원들이 출근해 2도크(선박건조장) 선박 진수와 1도크 선박 건조 재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청지회 점거 파업으로 1도크의 선박 건조 공정이 5주가량 밀린 상태다. 대우조선은 파업이 풀린 짓후 1도크에 바닷물을 채우기 시작했고 1도크에서 건조 중이던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의 진수 작업을 마쳤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