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애플워치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2018년 새 옷을 입은 후 4년만의 일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각) 올해 애플이 선보일 애플워치 프로는 티타늄 케이스를 특징으로 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워치 7 / 애플
애플워치 7 / 애플
블룸버그는 "애플워치 화면은 원형이 아니고 오랫동안 소문이 났던 평평한 모서리도 아닌 직사각형 모양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더 견고한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신제품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 애플워치보다 7% 더 크며, 배터리 용량도 늘어난다. 저전력 모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 번 충전시 며칠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기능은 체온 측정 기능이며, 애플은 2025년 혈압 측정 기능을 애플워치에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나올 애플워치 시리즈8 모델은 일반형·고급형·보급형 등으로 나뉜다. 블룸버그는 고사양 애플워치 가격이 900~999달러(118만~131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