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5일 영국 IT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만든 인기 스마트폰 ‘폰원(Phone1)’을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폰원’은 낫싱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이다. 영국을 비롯한 40여개국에서 20만대 이상 사전 주문을 기록했다. 외관에 900여개의 LED를 활용해 기기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 가격은 용량별 60만~70만원대로 책정됐다.

쿠팡은 국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낫싱과 정식 계약을 통해 직수입한다. 현지 쿠팡 법인이 낫싱에게 직접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폰원. / 쿠팡
폰원. / 쿠팡
낫싱이 쿠팡과 손잡은 배경에는 쿠팡 로켓직구의 빠른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낫싱의 ‘폰원’을 정식 계약을 통해 오직 쿠팡 로켓직구에서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켓직구를 통해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직수입 상품을 소비자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