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족, 힐링에 중점을 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한차례 신드롬을 일으킨 스카이티브이(skyTV) ENA 채널이 하반기 보다 넓은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skyTV가 ENA채널 올해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26일 공개했다. ENA는 올해 첫 드라마로 ‘구필수는 없다’를 편성한 후 두 번째 수목드라마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편성해 매 회차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ENA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skyTV
ENA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skyTV
우영우가 큰 화제성을 낳으면서 ENA채널 후속작 편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NA채널은 이후 ▲정일우∙권유리 주연의 ‘굿잡’ ▲최시원∙이다희 주연의 ‘얼어죽을 연애 따위’ ▲채종협∙서은수∙박성웅 주연의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에 참여한 수목드라마 편성을 예정하고 있다.

오리지널 OTT 콘텐츠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오리지널 드라마 ‘ENA스페셜’도 준비해 영향력 확장에 나선다.

오광훈 ENA채널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ENA채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을 제작해 공격적인 편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