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27일 자사 공익재단이 2022년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빙그레공익재단과 국가보훈처는 2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2년도 장학생 45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 기관은 2021년에 제2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부터 5년간 국가보훈처가 추천한 총 22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1, 2차 장학사업을 통해 8년간 총 360명에게 4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빙그레공익재단은 2011년 2월, 보다 적극적인 공익활동을 펼치기 위해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됐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오랜 관심과 노력에서 비롯됐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으며,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해 회장을 역임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장학사업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