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개통되는 케이블TV와 인터넷이 나왔다. 가입만 하면 바로 시청이 가능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경쟁 영향으로 보인다.

LG헬로비전은 자사 직영몰에서 헬로tv∙헬로인터넷 셀프 가입고객을 위한 ‘24시간 번개설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LG헬로비전 24시간 번개설치/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24시간 번개설치/ LG헬로비전
자사 핵심 유통채널로 성장한 직영몰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방송∙인터넷 셀프 가입고객의 페인 포인트(불만사항)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직영몰 자체조사 결과, 해당고객의 40%가 당일설치를 희망한 데 착안해 설치 소요시간을 1일 내로 단축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비대면에 친숙한 MZ세대를 타깃으로 잡았다. 합리적 요금에 ▲아이들나라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온라인 쇼핑하듯 간편히 가입해 빠르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기영 LG헬로비전 온라인마케팅담당은 "비대면 가입과 번개배송이 알뜰폰 대중화에 기여했듯, 직영몰 기반 ‘24시간 번개설치’ 서비스가 케이블TV∙인터넷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