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도쿄올림픽을 통해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로 떠오른 황선우 선수를 비롯해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역도 박혜정 선수 등 네 명의 스포츠 선수를 후원한다. 국내 스포츠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아마추어 스포츠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에 대한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KT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4개 종목 국가대표 유망주.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황선우(수영), 박혜정(역도), 손지인(리듬체조), 조현주(스케이트보드) 선수/ SK텔레콤
SKT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4개 종목 국가대표 유망주.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황선우(수영), 박혜정(역도), 손지인(리듬체조), 조현주(스케이트보드) 선수/ SK텔레콤
공식 후원 대상은 황선우, 박혜정 선수를 비롯해 리듬체조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로 주목 받은 손지인 선수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케이트보드 조현주 선수다.

SK텔레콤은 향후 3년간 이들 선수들에게 훈련 지원금 및 국제대회 성적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멘탈 케어와 컨디션 관리 등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내년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및 2024년 파리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SKT가 후원하는 4명의 선수는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할 미래의 스포츠 스타들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SKT는 선수들이 여러 국제 대회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높이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