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애드엑스’를 흡수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넵튠은 올해 상반기부터 집중해온 모바일 게임 시장 개발 역량 극대화와 게임 라인업 확보에 집중한다.

넵튠은 1일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양사의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넵튠은 애드엑스 자회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개발력을 확보해 게임 라인업, 장르 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애드엑스는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파트너사 광고 네트워크 관리, 최적의 광고 UX 제안, 통합 대시 보드 제공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 엔플라이스튜디오와 코드독, 엔크로키 등 모바일 게임 자회사를 두고 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넵튠의 게임사업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디지털휴먼 등 신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넵튠의 재무 환경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