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프롭테크 기업 ‘세이프홈즈’가 임차인의 정보불균형을 해소하는 전월세 보증금 지킴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세이프홈즈(SafeHomes)는 일명 ‘부린이’를 위해 부동산 계약 전, 중, 후 체크리스크를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등을 바탕으로 자동 권리분석 리포트를 발급해주는 서비스다.

세이프홈즈의 전월세 보증금 지킴이 서비스 이미지 / 세이프홈즈
세이프홈즈의 전월세 보증금 지킴이 서비스 이미지 / 세이프홈즈
오랜 투자 경험과 부동산 중개 경험을 보유한 권리분석가, 기술력을 보유한 개발자들이 함께 서비스를 기획 및 제공하고 있다. 권리분석 전문가들이 자동 분석된 리포트를 바탕으로 한 번 더 검토해 고객에게 쉬운 용어로 설명을 하는 1대1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다.

스스로 권리분석을 할 수 있는 이들이라면 원하는 부동산 주소만 입력할 시, 열람이 즉시 가능한 일명 ‘10초 등기부등본’ 서비스도 있다.

세이프홈즈는 서비스를 누구나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식 앱을 출시하고, 9월까지 앱을 통해 신규 회원 가입한 사람에게 등기부등본 열람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동훈 세이프홈즈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허위 매물정보도 많고, 선순위 권리가 집 값 이상으로 설정돼 있음에도 인테리어만 잘 돼 있으면 매물들이 금방 빠지곤 한다"며 "임대인 사정으로 부동산이 경매로 넘어가면 사회초년생들은 전 재산과 같은 보증금을 잃기에 이를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만든 세이프홈즈가 집을 구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보완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이프홈즈 서비스는 공식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