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에 영향을 받아 전년동기와 비교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매출 2조399억원 ▲영업이익 175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3% 감소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 물량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경우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가 이어져 수익성 회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2022년 매출액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 그리고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달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