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사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 CSR연구실 고문을 겸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최근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에 고문에 선임됐다.

CSR연구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 전략과 사업개발, 글로벌 트렌드 연구를 담당하는 부서다.

재계 관계자는 "이서현 이사장이 고문에 선임된지는 1개월 이상 지났다"며 "이 고문은 삼성복지재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CSR 전략을 자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에는 이 이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사장이 글로벌전략실장 겸 스포츠마케팅연구담당으로 근무 중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