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3일 서울 중구 11번가 본사 16층에 265㎡(80평) 규모의 라이브방송 스튜디오 ‘LIVE11 스페이스’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LIVE11 스페이스’는 4개 콘셉트의 스튜디오 공간과 파우더룸, 휴게공간, 회의실 등이 있고 4K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장비, 스튜디오 조명, 송출 컨트롤 시스템을 갖춰 각 스튜디오에서 동시 생방송도 가능하다.
11번가가 자체 기획하는 라이브방송 대부분은 ‘LIVE11 스페이스’에서 촬영·편집된다. LED 스튜디오에는 실시간 컨트롤 가능한 대형 미디어 월을 활용해 다이내믹한 방송 연출을 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그간 매 방송마다 분산돼 있던 인력과 재원을 한군데로 밀집시켜 방송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데에 더 집중한다는 목표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11번가의 라이브방송은 콘텐츠와 기술 측면 모두에서 국내 e커머스 라이브방송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최근 2년 새 급성장한 라이브방송 트렌드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전용 스튜디오를 마련, 이전보다 한단계 더 퀄리티 있는 방송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