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와 한국허벌라이프는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허벌라이프 전용 유전자분석서비스 젠스타트플러스(Gene Start+)를 2018년 출시 이후 4년만에 리뉴얼했다고 8일 밝혔다. 세부 검사항목도 기존 10개에서 41개로 확대됐다.

 한국허벌라이프 전용 유전자분석서비스 ‘젠스타트플러스(Gene Start+)’ / 테라젠바이오
한국허벌라이프 전용 유전자분석서비스 ‘젠스타트플러스(Gene Start+)’ / 테라젠바이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젠스타트플러스는 사용자 편의성 최우선으로 리뉴얼 됐다. 유전자 검사 항목은 비만 관리, 비타민 관리, 혈관 건강, 미네랄 관리, 근골격 관리, 영양소 관리, 식습관 관리, 피부·모발 관리 등 크게 8개 영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세부 검사 항목은 기존 10개에서 41개로 대폭 확대됐다. 또 검사 결과 확인 방식 또한 기존에는 검사 결과를 책자를 통해 확인해야 했지만 모바일 앱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2018년 테라젠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젠스타트를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용이 편리한 유전자 검사 키트를 이용한 체질량지수, 중성지방농도,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와 식생활 습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관리 가이드라인과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제품 추천 등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보다 현실적이며 효과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시장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의 ‘헬시 플레저 (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전 연령층 사이에서 인기인 가운데 건강관리의 목표도 ‘치료’에서 ‘예방’으로 이동하고 있다. 향후 개인별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시장 역시 확대될 것이다"며 "젠스타트플러스가 향후 전 세계 유전자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