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학 분야 우수한 인재 양성과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학생 현장 방문·실습 프로그램 마련 ▲교육과 연구 관련 시설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홍보·안내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식약처와 협의회는 국내·외 인재 양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대학생이 의약품 허가심사·시험연구 등 규제과학 업무를 경험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식약인재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오는 9월에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성에 기반한 수준 높은 의약품 안전관리와 규제혁신을 바탕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약품 안전관리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가 더욱 많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