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그룹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는 현대차그룹이 수해를 입은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해 피해 차량 정비 지원과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주의 경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 / 현대자동차
또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법인·영업용·화물 차량은 제외된다.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가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