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엔씨, NC)가 올해 2분기 모바일 게임 ‘리니지W’의 장기 흥행 덕에 선방했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 엔씨소프트
엔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2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당기순이익은 1187억원으로 26%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36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당기순이익은 2870억원으로 64% 늘어났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408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는 1446억원, 북미·유럽이 399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752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별로 리니지W가 2236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다. 리니지M은 1412억원, 리니지2M이 962억원, 블레이드&소울2가 142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958억원이다. 게임별로 길드워2가 272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가 257억원, 리니지2가 226억원, 아이온이 142억원, 블레이드&소울이 6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는 올해 연말에는 대형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을 정식 출시하고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