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금천구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 직원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금천구 상가를 찾아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직원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금천구 상가를 찾아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직원들은 이날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들을 방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금천구 지역 누적 강수량은 450㎜에 달했다. 특히 하수도가 역류하며 반지하층 거주민, 자영업자들의 집기류, 가전제품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복구 활동은 침수된 상가 내 시설장비, 용품, 집기, 폐기물들을 외곽으로 옮기는 것부터 시작됐다. 롯데정보통신 직원들이 흙탕물에 잠긴 내부 침수 식료품은 수건으로 일일이 물기를 닦아 제거하고 폐기물 정리, 바닥 물청소 등 청소를 이어갔다.

봉사에 참여한 조은영 롯데정보통신 업무지원팀 선임은 "현장에 와보니 침수된 폐기물, 집기 등으로 문이 막혀 출입이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며 "피해로 마음 고생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