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Roborock)은 2021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56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을 통한 굵직한 프로모션 진행이 많았던 5월 시장 점유율은 60%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락 관계자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빠르게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로보락은 매년 매출의 7% 이상을 R&D에 사용하고 있다.

로보락은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00개 국가에서 로봇·무선청소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를 비롯해 독일, 싱가포르, 루마니아, 태국 등에서는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김서영 로보락 마케팅 매니저는 "그동안 R&D 투자로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예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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