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갈라(Gala)는 마크 스캑스(Mark Skaggs) 게임 디렉터를 블록체인 게임 ‘타운스타’의 총괄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사의 첫 P&E(Play & Earn) 게임의 게임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서다.

마크 스캑스 갈라 게임 총괄 디렉터. / 갈라
마크 스캑스 갈라 게임 총괄 디렉터. / 갈라
마크 스캑스는 1998년 일렉트로닉아츠(EA) 부사장을 역임한 유명 게임 디렉터다. 그는 트릴로지스튜디오(Trilogy Studios)와 SNS 기반 게임 기업 징가(Zynga), 인도 게임사 문프로그 랩스(Moonfrog Labs) 등에서 다양한 게임 개발을 이끌었다.

갈라는 총괄 디렉터 영입을 통해 타운스타 게임성 강화에 나선다. 마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타운스타는 갈라가 직접 개발한 첫 번째 블록체인 P&E 게임이다. 이용자는 농작물과 가공품 등을 생산하고 판매해 자신의 마을을 직접 경영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산업 생태계가 정교해지면서 게임의 몰입도가 높아진다.

갈라는 또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게임성을 확보하고 있다. 엔드림 자회사 엔트로이는 ‘갈라버스 유럽 2022’ 행사에서 신작 ‘이터널 패러독스’를 공개했다. 드리프터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에서 3인칭 슈팅 게임(TPS) 슈페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리프터는 둠, 헤일로를 비롯한 AAA급 게임 개발자들이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