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2'에 참가해 차세대 폴더블 OLED와 QD-OLED 제품을 전시하고 우수 논문 70여편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회에서 77인치 TV용 OLED를 처음 공개했다. 2021년 대형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34인치 모니터용 OLED 패널과 65·55인치 TV용 OLED 패널을 출시했다. 이번에 77인치 패널까지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를 예고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IMID 2022'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TV용 77형 QD-OLED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IMID 2022'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TV용 77형 QD-OLED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삼성전자와 소니에 TV용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가 기존 65·55인치에 이어 77인치까지 올레드 TV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IMID 2022'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모습 / 삼성디스플레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IMID 2022'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모습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S자 형태로 안팎으로 접는 '플렉스 S'와 G자 형태로 안쪽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 G', 게이밍용 폴더블 OLED 등 차세대 OLED 패널을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학회에서 폴더블 OLED 등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우수 논문 70편을 발표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