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어폰에서 들리는 저음부터 고음까지 사운드 전 영역의 밸런스나 선명도에 민감할 수 있다. 사운드에 예민하지 않더라도 고급 제품을 쓰다가, 중저가의 제품을 쓰면 그 차이를 느끼기 마련이다.

무선 이어폰의 혁신은 선을 없앤 것에서 시작해, 외부 소음을 줄여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 음악을 듣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부가 기능에 집중되어 왔다. 하지만 이어폰의 본질적 기능은 사운드를 전달하는 것이다. 다양한 부가 기능에 비해, 주요 기능인 사운드의 측면에서는 여러 브랜드에서 대체로 비슷한 수준의 음질을 제공했다.

야마하의 무선 이어폰 ‘TW-E7B’ / IT조선 DB
야마하의 무선 이어폰 ‘TW-E7B’ / IT조선 DB
야마하에서 출시한 무선 이어폰 ‘TW-E7B’는 이제는 필수가 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물론 아주 선명하고 질감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타사 플래그십 제품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악기나 보컬이 뚜렷하게 들리고, 인지하지 못했던 섬세한 사운드도 느낄 수 있다. 악기의 명가답게 전용 앱(headphone control)에서 이퀄라이저 조절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음악의 장르에 따라 또 선호도에 따라 원하는 밸런스를 설정할 수 있다.

IT조선의 유튜브 채널 테크잼 연구소에서는 야마하의 ‘TW-E7B’를 리뷰했다. 영상에서 제품의 디자인을 비롯해 착용 모습, 사운드 등 자세한 실제 사용 후기를 볼 수 있다.

어쿠스틱 표현력이 우수한 야마하의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 'TW-E7B' / 촬영·편집=임성민 PD

임성민 PD sm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