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은 2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되는 2022년 대한바이러스학회 연구회연합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9년에 시작된 대한바이러스학회 연구회연합 정기학술대회는 호흡기바이러스연구회, 간염바이러스연구회 등 8개의 바이러스 연구회가 참여하는 정기학술대회다.

지씨씨엘의 발표 연구 주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초점감소중화시험법(FRNT)에 대한 최적화와 평가’다.

해당 연구는 지씨씨엘이 코로나19의 야생형(wild-type)과 델타(Delta) 뿐만 아니라 오미크론과 그 하위변이 BA.5에 대한 FRNT 중화항체가 분석법을 영국 NIBSC 표준혈청을 사용해 최적화한 것이다.

이희주 지씨씨엘 연구운영 본부장은 "BL3 시설을 활용한 이번 연구를 통해 신종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BA.5 바이러스에 대한 FRNT 중화항체가 분석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COVID-19 바이러스 치료제, 백신 개발 제약사들의 임상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