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프린팅 잉크와 토너 카트리지 재활용을 독려하는 ‘HP 서플라이 임팩트(HP Supplies Impact)’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 일회성으로 진행했던 고객 및 파트너사 대상의 프린팅 소모품 재활용 활동을 보다 편리하고 지속 가능하게 확대한 것. 대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한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전역의 파트너사다.


‘HP 서플라이 임팩트’는 HP가 재활용 과정의 간소화를 위해 파트너사에 생분해성 재활용 백을 제공하면, 이후 파트너사는 이를 고객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한다. 이후 고객이 사용한 HP 잉크와 토너 카트리지가 든 재활용 백을 편리하게 수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수집된 부품들은 HP 플래닛 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전달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76개 국가와 지역에서 중고 제품을 수집하고 재활용하는 HP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HP는 비영리 환경단체인 ‘원 트리 플랜티드’와도 협력한다. 고객이 반환한 잉크 또는 토너 카트리지 30개 당 나무 한 그루를 심는 활동을 지원해 삼림 파괴 악화 방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HP가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2025년까지 하드웨어 및 소모품 120만 톤을 재활용하겠다는 글로벌 미션의 일환이기도 하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는 "기업의 규모와 분야를 막론하고 HP의 모든 고객사가 지속 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은 환경과 사회, 기업문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HP 파트너들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더욱 차별화된 지속 가능성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P는 올해 말 뉴질랜드와 태국에도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이다. HP는 전 세계 1만개 이상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기후 변화, 인권 및 디지털 공정성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