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앱 메인 화면에서 다회용기 주문 배너를 누르면 다회용기 주문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 목록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시범 운영 후 지역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배민) 앱 내에 다회용 배달용기(다회용기) 선택 주문 배달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29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다회용기 주문 배달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다. 배민 앱 메인 화면에서 해당 지역 내 고객에게 노출되는 다회용기 주문 배달 관련 배너를 누르면, 주소지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가능한 음식점 목록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배민은 향후 다회용기 주문 배달 가능 지역을 연말까지 서울 관악구, 광진구 등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환경적·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 온 이번 서비스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