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콘솔 게임 개발사 ‘그럼피’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게임 라인업과 개발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투자는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럼피는 2017년 설립된 개발사로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 ‘도그파이터-월드워2’를 서비스하고 있다. 도그파이터-월드워2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실존했던 전투기를 조종하며 최대 40인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비행 배틀로얄 게임이다. 그럼피는 현재 플레이스테이션5 기반 신작 ‘디스오더’를 개발하고 있다.

넵튠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콘솔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