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성장전략책임자(CGO) 직책을 신설하고 엔터테인먼트부문 글로벌 성장전략 책임자(CGO, Global Chief Growth Officer) 겸 경영리더로 정우성 전 폭스 코러레이션 CGO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정우성 CJ ENM 경영리더. / CJ ENM
정우성 CJ ENM 경영리더. / CJ ENM
정우성 경영리더는 앞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CJ ENM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CJ ENM은 올해 1월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엔데버콘텐트’를 인수하고, 메이저 스튜디오 및 플랫폼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정 경영리더는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실리콘밸리와 베이징 소재 미디어 회사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또 샌프란시스코에 상장된 미디어 테크 기업 ‘프랭클린 미디어(FRANKLY MEDIA)’ 설립자이자 CEO로 일했다. 최근에는 폭스 코퍼레이션(FOX Corporation)에서 CGO를 역임했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이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에서 기업 성장을 이끌었던 정우성 경영리더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