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는 1일 ‘추석 스팸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고나라가 회원이 등록한 스팸을 직접 매입하는 이벤트다. 플랫폼 내 스팸 거래 가격을 매일 분석해 스팸 무게 단위와 스팸 선물 세트의 매입 시세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팸을 중고나라에 판매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양식에 맞춰 상품을 중고나라에 등록하면 된다.

중고나라는 상품 발송 편의를 돕기 위해 택배 비용(4000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9월 16일까지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고나라는 명절 연휴 기간 이용자의 중고거래를 분석한 결과 플랫폼 내 각종 명절 선물 세트 거래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등록되는 상품 종류로는 ‘햄, 식품, 육류, 생활용품 오일’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선물 세트가 가장 등록이 많이 되는 시점은 명절 연휴 시작 전날이었으며 등록된 관련 상품의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대비 평균 20~50% 이상 저렴했고 직거래 보다는 택배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모션 이미지. / 중고나라
프로모션 이미지. / 중고나라
박정환 중고나라 마케팅그룹 그룹장은 "이번 이벤트는 이용자의 손쉬운 중고거래 참여 기회와 판매 경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