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1일 재활용업체 테라사이클과 함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분리배출하는 ‘일상단반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상단반사’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모은 바나나맛우유 단지 용기가 어두운 밤길을 지켜주는 반사경으로 다시 태어나요’라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교육청 협조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50개 초등학교를 모집하고 선발된 학생들이 직접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수거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바나나맛우유 용기는 종이 재질의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박스’에 수거되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의 반사경인 ‘단딧불(단지+반딧불)’로 재활용돼 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캠페인 이미지. / 빙그레
캠페인 이미지. / 빙그레
한편, 빙그레는 2020년에 페트병에 부착된 라벨과 뚜껑링을 손쉽게 자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바스틱(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을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100% 재활용하여 제공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2021년에는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요플레 용기를 친환경 재활용 굿즈인 ‘요플레 가드닝 키트’로 업사이클링해 화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의 이해를 돕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