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가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만 한국은 제외다. 각종 규제로 인해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엑스엘게임즈는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키월드는 자사의 대표 게임인 아키에이지를 기반으로 한 정통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토지NFT와 토크노믹스 경제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용자는 게임 내 토지에 자신의 텃밭과 집을 짓고 농작물을 수확하면서 생산된 결과물 등을 소유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다. 엑스엘게임즈는 이용자가 만든 어셋이 게임 안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을 통해 바깥 세상에 기록되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아키월드라는 세상에서 벌어질 재밌고 다양한 에피소드가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성을 거치면 게임 신뢰는 더 높아질 것이다"라며 "아키월드 출시가 침체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