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올해 총 20개의 게임을 플레이투언(P2E) 베타 서비스 플랫폼 인피니티마켓에 온보딩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등을 지원하면서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인피니티 마켓을 이달 말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자회사인 디에프체인이 개발 중인 테마 게임 5종을 인피니티마켓에 온보딩한다고 6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인피니티마켓의 정식 서비스에 맞춰 인피니티 런처를 코인 마이닝(채굴) 허브 서비스가 가능한 형태로 업데이트한다. 특히 인피니티 마켓의 NFT ‘인피니티 스톤’을 개편해 아이템베이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피니티 스톤에 내구도, 원형 복원 등의 시스템을 적용하고 체험판 스톤, 귀속 스톤, 기간제 스톤 등의 버전으로 개편한다.

출시될 게임 5종은 스페셜포스 APE 워 워즈(WARS), 어닝 포레스트 APE 타운, 인피니티 스페이스, 인피니티 벳, 블랙스쿼드 클래식 등이다. 블랙스쿼드 클래식은 이달 말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실시하고 오는 10월 오픈 베타 서비스(OBT)를 시작한다. 다른 개발 테마 신작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윤상규 디에프체인 사장은 "국내 최초 자체 메인넷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PC·모바일 게임 상호 전환 가능한 에뮬레이터 기술도 국내에서는 디에프체인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인피니티마켓의 하반기 사업 전략을 주춧돌로 삼아 글로벌 P2E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