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공동 주관해 ‘디지털 치료제 해외진출 전략’을 주제로 더케이호텔에서 ‘제1차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차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역량강화 세미나’ 현장.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차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역량강화 세미나’ 현장.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역량강화 세미나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산·학·연·병 관련 분야 모두가 참여하고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및 역량강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는 연말까지 다양한 주제로 3차례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치료제 글로벌 동향 및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 프로그램 구성은 ▲디지털 치료제의 전망과 해외진출 지원 현황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례 및 해외진출전략 ▲디지털 치료제 사업화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김주영 디지털 치료제 산업협회(DTA) 공동의장(Co-Chair)이 ‘디지털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현황과 미래전망’을 각각 발표하고 진흥원에서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례는 헤링스, 웰트, 이모티브에서 자사의 사례를 발표하고 사이넥스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인허가·정책·보험 등 디지털 치료제 사업화 및 해외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김영 사이넥스 대표는 해외진출에 있어서도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환자·소비자 중심의 서비스’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남병호 헤링스 대표를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이행신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장, 김태형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본부장, 신진욱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해 인허가·임상, 현지화, 실제세계(Real World)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전략에 대해 토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했다.

김영옥 진흥원 기획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속도를 내야 한다"며 "진흥원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로드쇼, 전주기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