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Seagate)가 고급 스토리지 어레이인 차세대 ‘엑소스 X(Exos X)’를 발표했다. 새로운 엑소스X 시스템은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뛰어난 성능과 향상된 내구성을 지원한다.
엑소스 X 시스템은 기존 기업용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같이 고가용성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인프라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엑소스 X 스토리지 어레이에는 씨게이트의 ADAPT(Advanced Distributed Autonomic Protection Technology) 삭제 인코딩 솔루션이 내장돼 데이터 중복으로 인한 오버헤드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복구 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ADAPT와 ADR(Autonomous Drive Regeneration)이 결합해 수동 교체 없이 지속적으로 드라이브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고, 자동으로 제 위치에 재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에서는 물리적인 드라이브 처리 및 인적 개입, 전자 폐기물 등을 줄일 수 있다.
스토리지 어레이에 장착된 새로운 VelosCT 컨트롤러는 1ms 대기 시간에서 최대 72만5000 IOPS(초당 I/O), 최대 순차 읽기 속도 12GB/s 및 최대 순차 쓰기 속도 10GB/s의 성능을 지원한다.
켄 클라피(Ken Claffey) 씨게이트 시스템 부문 수석 부사장은 "엑소스 X 시스템은 새로운 수준의 RAID 어레이 가용성, 신뢰성, 성능을 구현해 보다 높은 효율성을 달성하고, 동시에 관리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 데이터센터 고객이 미래형 데이터 관리 전략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게이트의 엑소스 X 2U12, 2U24와 고밀도 인클로저 5U84는 씨게이트 대리점을 통해 전 세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