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1일 청주 그랜드 플라자 호텔 직지홀에서 ‘2022 충북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북지역 국가·공공기관 및 대학교 간 사이버 보안 분야의 기술 교류와 정보보호 관리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진흥원과 국가정보원 지부가 주최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한다.

 ‘2022 충북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홍보 포스터.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 충북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홍보 포스터.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번 행사의 구성으로, 오전 세션에서는 진흥원에서 8월 20일에 개최한 ‘KHIDI, 웹 취약점 발굴 경진대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북지역 대학 팀(GAC, cju_wooam, WOOAM)에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 충청북도지사상,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오송 보건의료기관 합동 해킹메일 대응 훈련’에 우수한 시나리오를 제출한 3개 대학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는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사이버 위협 대응 방안, 최신 사이버 위협 트렌드 및 정보보안 정책변화, 충북지역 국가·공공기관의 정보보안 적용 우수 사례를 주제로 진흥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충청북도,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김영옥 진흥원 기획이사는 "충북지역 최초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KHIDI, 웹 취약점 발굴 경진대회’는 미래 사이버 보안 인재 발굴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충북지역 사이버 보안 분야의 기술 공유가 활성화돼 정보보호의 인식 강화, 사이버 위협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