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느끼기 전에 네트워크 품질 저하를 잡아내 해결하는 AI 모델이 나왔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3GPP 표준기술 장비인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WDAF)’을 통해 장애인지·자동조치 기술을 실증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장비를 실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장비를 실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NWDAF는 네트워크 운영 중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AI 모델을 만들고, 이 모델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장비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스 별 품질 이슈를 사전에 예측하고 발생가능한 문제의 근본원인을 자동으로 조치하는 ‘AI기반 장애 인지 및 자동 조치’ 기능을 실증했다.

이 기능을 통해 서비스 품질 저하를 체감하기 전에 장애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품질 보장을 위해 수집한 이 같은 정보들은 통신사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수립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인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 중단 없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