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14일 웹툰 원작을 4DX 콘텐츠로 만들어 개봉한다고 밝혔다. 웹툰을 극장의 큰 스크린을 통해 4DX로 만나볼 수 있도록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는 네이버웹툰과 협력해 4DX의 효과들을 접목한 4DX 웹툰 영화 ‘4DX 문유’를 기획∙제작했다고 전했다. ‘4DX 문유’는 10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4DX 문유’는 조석 작가가 2016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총 68화 분량으로 연재한 ‘문유’를 4DX로 재해석하여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문유’는 지구로 향하는 운석 ‘파이’를 막기 위해 달로 갔다가 홀로 남겨진 주인공 문유의 고군분투 생존기를 담은 SF 웹툰이다.

. /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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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X 문유’는 웹툰 그림체와 말풍선 등 원작 그대로를 스크린에 옮기고, 그림들을 움직여 효과를 주고, 카메라를 이용해 움직임을 만들어 ‘4DX 웹툰’이라는 신규 장르를 스크린에 구현했다.

이정국 CJ CGV ICECON팀장은 "CGV는 앞으로도 웹툰 등 다양한 IP를 활용해 극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4DX는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바람, 물, 향기 등 21개 이상의 환경효과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관람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세계 69개국 783개관에서 운영 중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