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에 참가해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LTE-M)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및 국제수로기구(IHO)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지역 20개국의 학계, 산업계 전문가 100명쯤이 참석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은 15일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그는 KT 부스를 방문해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와 해상재난안전통신 제공용 LTE-M 구축 및 운영 현황, 송수신기 등 장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KT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은 15일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그는 KT 부스를 방문해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와 해상재난안전통신 제공용 LTE-M 구축 및 운영 현황, 송수신기 등 장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KT
콘퍼런스는 해양 디지털 기술 교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가 간 상호 협력방안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KT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및 해상재난안전통신 제공용 LTE-M 구축 및 운영 현황, 송수신기 등 장비 등을 선보인다.

한국 정부는 대한민국 영해와 연근해 최대 100㎞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에 한국형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사재난안전 사고가 발생하면 LTE-M을 사용한다. KT는 2016년 LTE-M 시험망 구축 사업부터 현재까지 관련 LTE-M 사업을 수행했다. LTE-M 전국망(전국 9개 센터, 263개 기지국)을 구축해 운영한 경험도 있다.

김준호 KT 기업부문 공공/금융고객본부장은 "해상에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LTE-M을 해상 정보 활동의 메인 인프라로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이 해양 분야의 디지털전환(DX)을 리딩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