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사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직원들을 디지털 인재로 양성한다.
KT는 신한은행, 교보생명그룹과 협력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경영대학에 개설한 ‘금융-IT 융합 AI·DX 산학 과정’ 2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KT그룹과 신한은행, 교보생명그룹 소속의 임직원 총 42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과 비즈니스 활용 ▲디지털 혁신 전략과 로봇서비스 등을 주제로 총 11주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인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AI 대학원 및 산업공학과 교수 등이 이들을 교육한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은 "지난해 다양한 기업이 함께하는 산학교육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실무 인력을 확보하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데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