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16일 자사 이십구센티미터(29CM)를 통해 주한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협업해 제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29홈터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29홈터뷰는 공간과 사람,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내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이번 협업은 주한스웨덴대사관저 인테리어 탐방과 요하네스 안드레아손 공관차석 인터뷰를 통해 스웨덴 문화와 감성이 녹아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요하네스 안드레아손 공관차석. / 무신사
요하네스 안드레아손 공관차석. / 무신사
스웨덴은 ‘스칸디나비아풍’을 대표하는 디자인 강국이다. 시대를 초월한 단순성·실용성·품질이 강점이며, 장인 정신에 기반을 둔 100년 이상 전통의 브랜드가 많다.

홈터뷰 내용에 따르면 2003년생의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고국이기도 한 스웨덴에서는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브랜드들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근 29CM에 입점한 귀리 우유 브랜드 ‘오틀리’는 MZ세대를 공략하며 기업 가치 11조원으로 지난해 5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요하네스 안드레아손 주한스웨덴대사관 공관차석은 "스웨덴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미학에 초점을 맞춘 긴 전통을 가진 브랜드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의식 있는 브랜드가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